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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대니쉬 걸', 트랜스젠더로 변신한 에디 레드메인 스틸 공개(사진)

Eddie Redmayne poses in the press room with the award for best actor in a leading role for
Eddie Redmayne poses in the press room with the award for best actor in a leading role for ⓒJordan Strauss/Invision/AP

'스티븐 호킹'을 연기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에디 레드메인이 또 한번 변신한다. 이번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성전환수술을 했던 실존인물 릴리 엘베(Lili Elbe)다.

릴리 엘베의 실화를 기초로한 영화 '더 대니쉬 걸'(The Danish Girl)은 최근 영화에서 트랜스젠더로 변신한 에디 레드메인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킹스 스피치'와 '레미제라블'을 연출한 톰 후퍼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릴리 엘베는 원래 에이나르 베게너(Einar Wegener)란 이름의 남성으로 태어났던 화가였다. 어른이 된 그는 역시 아티스트였던 아내를 만났고, 이후 아내의 작품에서 여성의 옷을 입고 수 차례 모델로 등장했다. 이를 계기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한 그는 1930년대 독일에서 5번에 걸친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유증으로 1931년 사망했다. 한국에는 2011년 8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그 사연이 소개된 바 있다.

'더 대니쉬 걸'은 지난 2009년 니콜 키드먼이 릴리 엘베를 연기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니콜 키드먼이 역할을 포기한 후 샤를리즈 테론, 레이첼 와이즈, 기네스 펠트로, 마리온 코띨라르 등의 여배우등이 릴리 엘베 혹은 그의 아내 역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결국 실제 남자배우가 트랜스젠더를 연기하는 쪽으로 결정된 것이다. 아래는 '더 대니쉬 걸'이 공개한 에디 레드메인의 사진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See The First Photo Of Eddie Redmayne Playing Transgender Pioneer Lili Elbe를 번역, 가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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