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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로 생긴 일본섬, 16개월째 커져 도쿄돔 52배

  • 박세회
  • 입력 2015.03.02 05:21
  • 수정 2015.03.02 05:22

일본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 인근에서 해저 화산 폭발로 해면 위로 솟아오른 뒤 용암 분출로 계속 성장 중인 신생 섬에서 화산활동으로 흰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사진은 2013년 12월 31일 교도통신 헬기에서 촬영한 사진.

일본 해저 화산폭발로 형성된 섬이 16개월째 팽창하고 있다고 미국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일본 해상보안청 관측자료를 인용해 2013년 11월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 남남동쪽 약 500m 지점에 화산폭발로 생긴 작은 섬이 근처 다른 섬을 삼키면서 계속 팽창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이 지역에 관측기를 보낸 해상보안청은 새로운 섬 면적이 도쿄돔의 52배 크기인 2.46㎢이며 분당 5~6차례 분출해 계속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화산폭발로 섬이 생겼을 때 과학자들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용암 분출을 계속하면서 존속하고 있다.

일본에서 해저 분화로 섬이 생긴 것은 27년 만이었다.

이곳은 칠레 북부에서 알래스카~시베리아~뉴질랜드 남부로 이어지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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