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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서경덕 "'민족의 꽃' 유관순 열사를 알자"

  • 남현지
  • 입력 2015.03.01 09:22
  • 수정 2015.03.01 09:23

제96주년 삼일절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영화 '국제시장'의 배우 김윤진이 힘을 모아 '민족의 꽃' 유관순 열사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한국어와 영어(클릭)로 제작, 유튜브에 공개했다.

서경덕 교수(왼쪽)와 배우 김윤진.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1탄 안중근 의사 편에 이어 제2탄이다. 7분 분량으로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와 독립정신, 3·1운동의 발발 계기와 역사적 의미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해 유관순 열사의 행적이 일본 교과서 7종 가운데 4종에 서술된 것에 비해 우리나라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는 8종 중 1종에만 수록되는 등 우리 역사의 영웅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기획 동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올해는 세계적으로도 종전 7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면서 "유관순 열사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비폭력 평화운동 정신'을 국내외 네티즌에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메가스터디가 제작비를 후원했으며 각종 포털 사이트 및 아프리카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현재 영어 동영상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해외의 유명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다. 미국·프랑스·이집트·중국 등 대륙별 주요 30개국을 선정, 각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포털 사이트 및 동영상 사이트에 동시에 올려 '3·1 정신'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CNN,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전 세계 194개국 주요 언론 605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도 링크해 놓았다.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은 김윤진은 "안중근, 이봉창 등 많은 독립 운동가에 비해 여성 독립 운동가들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좀 무관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유관순 열사를 재조명하는 것을 계기로 더 많은 관심을 두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지금까지 서 교수는 독도 및 동해 표기, 일본군 위안부, 일본 전범기(욱일기),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에 관한 역사적 진실과 문제점을 한국어 및 영어 동영상으로 제작, 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로 전 세계에 일본 정부의 잘못을 널리 알려왔다.

서 교수는 '한국인이 알아야 할 영웅 이야기' 제3탄으로 윤봉길 의사의 동영상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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