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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9일 16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19일 16시 57분 KST

터키 정보당국 "IS, 터키 내 외국공관 테러 가능성"

ASSOCIATED PRESS
FILE -- In this February 27, 2014, file photo, provided by the anti-government activist group Aleppo Media Center (AMC), which has been authenticated based on its contents and other AP reporting, shows a Syrian man, right, runs for cover from a Syrian government forces airstrike attack, in Aleppo, Syria. Nearly four years since it began, Syria’s civil war has defied all diplomatic attempts to broker a peaceful resolution _ and the fierce fighting still goes on daily, though it has taken a b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터키 국가정보국(MIT)이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터키 내 대사관 등에 테러할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IT는 지난 3일 경찰과 치안군에 보낸 공문에서 최근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 코바니(아인알아랍)에서 패퇴한 IS의 조직원들이 터키로 넘어왔다고 밝혔다.

MIT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IS 조직원 3천여명이 터키 남부 하타이, 아다나와 수도 앙카라, 최대 도시 이스탄불 등지로 이동하려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터키 내 은신처에 머물고 있으며 앙카라와 이스탄불에 있는 외국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지에 테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 대상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IS 공습에 참여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카타르, 바레인 등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MIT는 유럽 각국에서 테러할 목적으로 IS 조직원이 난민으로 위장해 터키로 잠입하고서 불가리아를 거쳐 유럽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MIT는 터키로 넘어온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국적의 17~25세 청년 일부는 IS 조직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경고에 따라 코바니와 접경한 샨르우르파 주는 수루치를 중심으로 시리아 접경지역을 군사제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실제 지난 13일 수루치 근처에서 폭탄테러로 경찰관 3명이 부상했다.

터키는 외국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들이 IS 등 시리아와 이라크의 무장세력에 가담하는 주요 경로로 활용되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각국과 잠재적 테러리스트 명단 등의 정보 공유를 강화했다.

MIT는 지난해까지 IS 등에 가담하려는 외국인 1천56명을 추방했으며, 7천833명의 입국을 금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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