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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7일 10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07일 19시 30분 KST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보다 더 섹시한 고전 영화 11

9 1/2 Weeks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북미 박스오피스를 휩쓴 바 있다. 영화계는 개봉 전부터 이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지난 10년 사이에 가장 선정적인 영화로 지정했는데, 상영 시간 100분 중 20분이 섹스 장면이니 과장은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영화의 주인공인 크리스천 그레이가 선정성의 극치가 뭔지를 보여주기 훨씬 전부터 예술적으로 외설적인 영화들은 충분히 많았다. 허핑턴포스트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보다 더 섹시한 영화가 뭔지 의견을 물었다.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이 리스트에 포함되어야 할 영화가 꼭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란다.

1. 원초적 본능

샤론 스톤이 조사받는 장면은 영화 역사상 가장 자주 '순간정지'된 장면일 거다. 폴 버호벤 감독의 1992년 작 스릴러에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형사 닉 커런으로 출연하는데, 캐서린 트래멜 역을 맡은 샤론 스톤이 살인자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사람은 뜨거운 섹스를 하는데, 그 섹스 장면은 스톤이 다리를 꼬는 순간보다 더 섹시하다고 할 수도 있을 거다.

2. 아웃 오브 아프리카

덴마크 백작의 부인인 메릴 스트립은 맹수 헌터인 로버트 레드포드와 사랑에 빠진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영화사에서 가장 로맨틱한 영화 중 하나다. 시드니 폴락 감독은 일반적인 성적 묘사보다는 아주 느리게 또 아주 음탕하게 서로의 옷을 벗기는 섹시한 장면을 관객에게 선물한다.

3. 언페이스풀

리처드 기어를 남편으로 둔 여자가 왜 바람을 피울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어쨌든 맨하탄을 방문 중이던 다이안 레인은 바로 그런 일을 겪는다. 소호를 거닐던 그녀는 프랑스인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와 부딪친다. 그리고 조만간에 둘은 뜨거운 정사에 빠지는데 그 결과는 뻔한 망조다. 얼굴을 붉히게 하는 이 2002년 영화에서도 다이안 레인과 마르티네즈가 식당 화장실 안에서 몰래 섹스를 즐기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다.

4. 지상에서 영원으로

너무 구시대 영화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가장 섹시한 명화라고 뽑은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그렇게 지정된 가장 큰 이유는 버트 랭카스터와 데보라 카가 해변에서 파도를 맞으며 키스하는 멋진 장면 때문이다.

5. 나인 하프 위크

이 1986년 작 고전은 음식과 섹스를 함께 묘사했다. 미키 루크는 냉장고에서 꺼낸 별의별 음식을 이용해서 알몸으로 주방 바닥에 앉아있는 킴 베이싱어를 유혹한다. 두 사람의 궁합은 말할 필요도 없이 끝내준다.

6. 사관과 신사

이 영화에는 에로틱한 장면들이 많다. 그러나 오로지 그런 장면 때문에 이 1982년 작 영화가 섹시하게 느껴진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주인공들의 역할이 충분히 진전되기 때문인데, 따라서 관객은 리처드 기어와 데보라 윙거가 뭐에 끌리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남녀 할 것 없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중은 황홀해 할 수 밖에 없다.

7. 잉글리시 페이션트

레이프 파인즈가 이 1996년 작 영화의 주연을 맡았는데, 하여간 그의 섹시함이 장난이 아니다. 백작 역을 맡은 파인즈는 영국인 콜린 퍼스의 관능미가 넘치는 아내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와 사랑에 빠진다. 어느 페이스북 이용자는 이렇게 적었다. "벽에 기댄 그녀와 레이프 파인즈가 섹스하는 그 장면... 오 마이 갓!"

8. 보디 히트

이 놀라울 정도로 섹시한 스릴러에선 변호사 윌리엄 허트가 기업인의 아내 캐서린 터너와 뜨거운 정사를 벌인다. 정사 장면이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1981년 개봉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토픽이었다. 욕조 장면 하나로도 영화 제목에 충분히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9. 졸업

로빈슨 부인 역할을 맡은 앤 밴크로프트는 갓 대학을 졸업한 더스틴 호프먼을 이 획기적인 1967년 작 영화에서 유혹한다. 둘 사이, 아니 호프만의 여자 친구이자 밴크로프트의 딸인 캐서린 로스와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영화상에서는 불편했을지 모르지만, 관객에게는 큰 만족이었다.

10. 뉴올리언스의 밤

형사 레미 역할을 맡은 데니스 퀘이드와 검사 엘렌 버킨이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한 이 범죄 영화의 주연이다. 처음에는 매우 사무적이던 이 두 사람의 사이는 퀘이드가 버킨을 유혹하면서 매우 뜨겁게 달구어진다.

11.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아이오와 농촌에 사는 기혼녀 메릴 스트리프는 우연히 찾아온 프리랜스 사진작가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사랑에 빠진다. 주방에서 춤으로 시작한 둘은 얼마 안 있어 벽난로 앞에서의 섹스로, 그리고 또 욕조로 계속 이어간다. 요즘 기준으론 적나라한 부분이 전혀 없지만 두 사람 사이의 열정은 정말로 마술 같다.

자 이젠 이마에 송송 맺힌 땀을 닦으시라!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11 Classic Movies Sexier Than 'Fifty Shades of Grey'를 번역, 가공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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