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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16일 06시 4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2월 16일 06시 51분 KST

소니도 무인자동차 사업 진출한다

ASSOCIATED PRESS
FILE - In this May 22, 2013 file photo, Sony's logo is seen outside the company's headquarters in Tokyo. Electronics and entertainment giant Sony Corp. is reporting a 19.3 billion yen ($196 million) loss for the latest quarter on weakness in its movies division. (AP Photo/Itsuo Inouye, File)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세계적 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기존 완성차업체만의 얘기가 아니다. 미래의 대표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만큼 정보기술(IT) 업체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 소니가 최근 1억 엔(약 9억3천만 원)을 투자해 일본 로봇자동차 분야의 벤처기업인 ZMP의 지분 2%가량을 사들이며 구글, 애플에 이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기사 : Sony targets self-driving car technology (FT)

소니는 자사의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 기술과 ZMP의 로봇공학 기술을 결합해 자율주행 자동차용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지 센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소니는 전 세계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태블릿 PC 등에 장착되는 'CMOS 이미지 센서'의 약 40%를 차지하는 1위 업체이지만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의 점유율은 5%로 5위에 그친다.

자율주행 자동차에는 이미지 센서가 내장된 10대 정도의 카메라가 필요하고 가격은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4∼5배 비쌀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IHS가 자동차용 카메라의 출하량이 2020년까지 1억200만 대로 3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정하는 등 시장 전망 또한 밝다.

전기자동차 시장을 지렛대로 삼아 가전사업의 부진을 만회하며 도약하겠다는 것이 소니의 구상이지만 후발 주자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소니는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전문부서를 만들고 관련 기술자들도 채용하고 있다.

소니의 오바 시게오 이미지센서 사업본부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수요는 2017년부터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가 전망되는 2020년대 중반에 시장 점유율 1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이미 자율주행 자동차의 100만㎞ 무사고 시험 주행에 성공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도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4일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 자동차의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미래 최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자동차 산업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3일자에서 애플이 '타이탄'이라는 코드명으로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는 미니밴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 애플, 전기 미니밴 '타이탄' 개발 중으로 밝혀지다

Apple Van — Palo Alto, California — Feb 2015 - MacRumors

Apple Byte - Apple's Next Big Thing...The Apple Car? - 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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