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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30일 10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30일 10시 45분 KST

30대 '육아맘' 문화생활 담 쌓고 산다...

문화생활에 열광하던 20대를 지나 결혼한 30대 여성은 육아에 전념하느라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열광족’으로 분류될 만큼 문화생활에 관심이 많은 20대는 삶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문화재단이 문화생활에 관심이 많은 2905명의 재단 온라인회원 2905명(여성 2029명, 남성 876명)을 상대로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특히 30대 여성의 설문조사 결과를 모아본 결과, 결혼 여부에 따라 문화생활보다는 아이 키우기에 빠진 ‘육아맘’과 문화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화려한 싱글녀’로 분류됐다.

육아맘은 문화예술 관심도(87.1점)가 화려한 싱글녀(93.3점)에 비해 낮았고, 관람횟수도 연평균 24.4회로 싱글녀(44회)보다 확연히 적었다. 지불금액도 36만4625원으로 싱글녀의 82만1262원에 견줘 저조했다. 이들 중 9.6%는 “아기를 맡길 데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다만 이들은 삶의 만족도(77.2점)는 다른 그룹보다 높았다.

20대는 문화예술 관심도(93점)가 가장 높아 문화 열광족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이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가장 낮았다. 재단 관계자는 “20대 중에서도 여성이 문화예술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남성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육부담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다시 기울이는 시기는 50대부터다. 특히 60대에 이르면 연평균 관람횟수가 38.6회로 30대(37.3회)보다도 높아진다. 문화예술 지불금액은 28만3768원으로 가장 낮지만, 동호회 참여율(66.2%)과 창작적 취미활동(44.6%) 등이 높게 나타났다.

40대 여성그룹 중에서는 ‘문화예술이 매우 중요하다’는 답변을 한 비율이 자녀가 고등학생 이상일 때 24.1%로 중학생 자녀를 둔 경우(7.6%)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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