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1월 17일 06시 50분 KST

주거수준 따라 줄 세운 안동지역 초등학교

한겨레

* 위 이미지는 자료 사진입니다.

안동의 한 초등학교가 예비소집 과정에서 주거환경 수준에 따라 신입생들의 줄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경북매일에 따르면, Y초등학교는 지난 8일 신입생 200여 명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예비소집을 진행하면서 고급아파트와 임대아파트 기타 등의 순으로 줄을 세웠다.

당시 임대아파트 계열에 줄을 선 학 학부모는 경북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밝혔다.

“예비소집에 참여했던 내 아이가 주거 수준에 따라 줄 선 광경을 겪은 후부터 큰 집에 이사 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설득시키느라 애를 먹었다”

“학교 측이 입학도 하기 전에 어린 아이들 간의 빈부격차 분란을 조장해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학교 교장은 관례적으로 학생들에게 줄을 서도록 한 것이지 상처를 주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안동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장에게 구두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장은 "업무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다른 학교도 행정구역별로 나누어 한다"며 "아이들을 차별하기 위해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A교장은 이어 "학부모의 마음까지도 고려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내년부터는 아이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하든지 다른 방법으로 바꾸어 한 사람도 위화감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마이뉴스 1월 16일)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