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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9일 14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09일 14시 32분 KST

조니 미첼, 생 로랑의 새로운 모델이 되다

포크 락의 대모, 캐나다의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71)이 럭셔리 패션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의 캠페인 모델이 됐다.

생 로랑은 1월 9일(현지시간) 브랜드가 진행해오던 '뮤직 프로젝트(Music Project)'의 주인공으로 조니 미첼이 선정됐음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알렸다. 뮤직 프로젝트는 2013년 패션 디자이너 에디 슬리먼이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으면서 시작한 광고 캠페인이다. 이제까지 등장한 인물로는 다프트 펑크, 마릴린 맨슨, 그룹 벡(Beck)의 벡 한센, 코트니 러브, 킴 고든, 아리엘 핑크, B.B 킹, 제리 리 루이스 등이 있다.

생 로랑의 설명에 따르면 조니 미첼이 입고 있는 에스닉 느낌의 포크 스타일 튜닉, 그리고 가죽 케이프는 에디 슬리먼이 그녀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에디 슬리먼은 패션 디자인에 대한 재능 말고도 세련된 사진을 찍기로 유명하다. 그는 2007년 패션 브랜드 디올 옴므를 떠나 사진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브랜드 프라다의 광고, 패션 잡지의 화보를 촬영하는 등 단순한 취미의 수준에 머무르진 않았다. 패션 사이트 스타일닷컴에 따르면 이번 사진은 캘리포니아 벨 에어에 있는 조니 미첼의 집에서 에디 슬리먼이 직접 촬영했다고 한다.

에디 슬리먼은 유스 컬처(youth culture), 즉 청춘과 젊음을 대변하는 디자이너다. 사진가로 활동할 때는 런던의 10대, 무명의 젊은 락가수들을 찍으러 다녔고, 패션계에 복귀해서는 60년대 청소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을 선보였으며, 런웨이에는 락 페스티벌에서 발굴한 뮤지션들을 모델로 세웠다. 그런 에디 슬리먼이 조니 미첼을 선택했다. 지나치게 어리고 깡마른 모델들이 가득한 패션계에서 생 로랑은 나이를 척도로 삼지 않은, 진짜 청춘을 보여줬다.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