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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2일 12시 5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1월 02일 12시 58분 KST

CNN 선정 올해 주목해야 할 지구촌 이슈 5

미국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전 CNN 프로듀서 겸 특파원으로 현재 국제문제 기고가로 활동하는 프리다 지티스의 칼럼을 통해 올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을만한 주요 뉴스 5가지를 꼽았다.

*힐러리 클린턴, 당내 경선 무사 통과할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가장 유력한 민주당 대권 후보로 꼽혀왔다. 그러나 그만큼 당내 유력 경쟁자에 대한 대비가 덜 돼 있으며 대중의 눈에 신선한 인물이 아니라는 약점도 있다. 카리스마 넘치고 혁신적인 인물이 경쟁자로 등장한다면 젊은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층이 흔들릴 수 있다.

*푸틴 치하 러시아에서 '형식적 민주주의'의 운명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권위주의 통치를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민주주의 방식 선거를 통해 당선된 인물이다. 그러나 이같은 민주주의의 형식조차 올해는 그 수명을 다할 가능성이 있다. 휘청거리는 러시아 경제와 이에 따른 생활수준 저하에 따른 내부적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푸틴 대통령은 외세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정권 반대 세력을 '외세의 하수인'으로 억압할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혁명 '휘청'·남미 중도좌파 정부는 미국에 '더 가까이'

유가 하락에 따라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가 이어지면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사회주의 혁명 역시 불안정해질 전망이다. 차베스의 후계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사진)은 반미 목소리를 더욱 드높이고 있으나 석유 의존적인 경제구조상 운신의 폭이 좁다. 쿠바가 미국과 50여년 만에 국교 정상화에 합의한 데에서 볼 수 있듯 중도·중도좌파 성향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실패한 사회주의 혁명 모델을 따르기보다는 미국과 더 가까워지려 할 것이다.

*이슬람국가(IS) 부상의 반작용으로 무슬림-서구 유대 강화

신정일치 이슬람교 국가 건설을 앞세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부상은 지난해 전세계 이슬람교도의 시선을 주목을 끌었지만 부작용도 있다. 여성을 노예로 삼고 인질들을 잇따라 참수하는 등 지나치게 극단적인 전략을 표방하고 있어 대다수 무슬림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런 측면은 무슬림들과 서구권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인도, 마침내 부상할까

중국과 함께 인구 10억이 넘는 '유이'한 국가인 인도는 중국이 공산당의 중앙집권적 정책 아래 눈부신 속도로 경제발전을 이루는 동안 부패와 분열 등으로 뒤처져 있었다. 그러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을 계기로 인도는 그동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왔던 외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이달 말 공화국의 날(1월26일) 기념행사에 주빈으로 초청하는 등 이전까지 과시해온 중립적 외교정책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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