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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6일 15시 23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2월 26일 15시 31분 KST

독일 마르크의 추억? 1인당 160마르크 회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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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독일 화폐 마르크(DM)가 아직도 시중에 액면가로 129억 마르크 정도 남아있다고 주간지 슈피겔 온라인판을 비롯한 독일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최근 통계를 기반으로 한 dpa 통신 기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주요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월 유로로 화폐가 단일화되면서 공식적으로 사용이 중단된 마르크는 지폐가 1억6천900장, 동전은 240억 개가량 교환되지 않은 채 시중에 풀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폐와 동전을 합친 금액은 126억 마르크로, 유로-마르크 교환 당시 비율로 치면 66억 유로의 가치이다. 2002년 화폐 단일화 때 1유로 가치는 1.95583마르크였기 때문이다.

약 8천100만 명인 독일 인구 기준으로 보면 인당 160 마르크가량을 지닌 셈이다.

포스트방크의 여론조사 결과로는 전체 독일인 가운데 74%는 기념으로, 24%는 투자 개념으로 마르크를 유로로 바꾸지 않은 채 보유했다. 또 22%는 교환하는 것을 잊었다고 대답했다.

이런 이유로 유로·마르크 교환 당시 시중에 유통되던 마르크화 동전 수의 55%, 지폐 수의 4%는 애초 교환되지 않았다고 독일 매체들은 소개했다.

그러나 아직도 환전소에서 두 화폐는 자주 교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1∼11월 18만 8천 차례 환전 사례가 있었고, 이를 영업일 기준으로 보면 하루 평균 818회였다고 독일 매체들은 전했다.

이렇게 교환된 총액은 1억190만 마르크 규모였고, 영업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542 마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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