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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2일 10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2월 22일 10시 26분 KST

엘론 머스크의 튜브형 교통수단 '하이퍼루프'가 10년 안에 온다

Hyperloop

초고속 열차? 이젠 '하이퍼루프'의 시대다.

스페이스 X의 창립자이자 테슬라 모터스의 대표인 엘론 머스크가 최초로 상상했던 튜브형 초고속 대중교통 수단인 '하이퍼루프'가 어쩌면 10년 안에 현실화될지도 모른다.

'하이퍼루프 운송 테크놀로지'라는 스타트업 회사는 엘론 머스크가 상상한 미래 교동 수단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안을 담은 76장의 보고서를 지난 목요일 드롭박스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했다. 만약 하이퍼루프가 실현되면 자동차로 6시간 이상이 걸리는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구간을 겨우 35분에 갈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는 탑승객을 거의 시속 1,300km로 움직이는 포드(pod)에 태워 이동하는 방식이다. 게다가 엘론 머스크의 상상과는 달리, LA와 샌프란시스코 구간만이 아니라 미국 전역의 대도시를 하이퍼루프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에 소요될 비용은 대략 70억에서 190억 달러다.

하이퍼루프의 대표인 더크 알보른은 허핑턴포스트에 "다음 10년간의 예상 비용이나 물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비용 차원에서 70억에서 190억까지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에 의하면 이미 많은 투자자와 돈 많은 기부자들이 점프스타드 펀드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를 나타냈다. 알보른은 점프스타드 펀드의 대표이기도 하다.

더크 알보른은 10년 내에 프로젝트를 현실화시키겠다는 야심이 조금 과할 수 있다는 것을 시인하면서도, 캘리포니아가 하이퍼루프의 출발점이 못 된다면 다른 국가에 건설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우리의 목적은 하이퍼루프를 구축하는 것이다. 미국 내에 설치하고자 하지만 다른 국가에서 하는 것이 더 용이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일단 개통시키는 것이다"

비행기 여행과 마찬가지로 하이퍼루프는 일반석과 고급석으로 등분될 예정이다.

알보른이 가진 또 하나의 목표는 하이퍼루프를 저렴한 교통수단으로 만드는 것이다. 고급 포드도 계획하고 있으나 일반석은 평균 20에서 30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탑승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알보른은 말한다. 승객이자 청중인 손님을 광고 대상으로 하면 무료화 이동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는 "닫힌 공간에서는 손님들이 광고에 30~40분간 집중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건 자선사업이 아니다. 당연히 사업적으로 타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어떤 방법이 가능한지 분석해봐야 한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Elon Musk's Hyperloop Could Be Just 10 Years Away를 번역, 가공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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