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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울 일 아냐" 윤혜진-엄태웅 부부가 딸 지온이 '폭풍성장' 근황 전하며 걱정한 문제는 따로 있었다

"아이 성장이 너무 빠르다 보면 체크할 게 많다. 성조숙증도 있고..."

윤혜진-엄태웅 부부가 지온이의 남다른 성장 속도에 우려했다.
윤혜진-엄태웅 부부가 지온이의 남다른 성장 속도에 우려했다. ⓒ윤혜진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윤혜진, 엄태웅 부부가 딸 지온이의 남다른 성장 속도에 우려했다. 

이들 부부는 7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서 딸 지온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윤혜진이 먼저, 지온이에 대해 ”너무 훌쩍 컸다. 거의 중학생 정도의 신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서 어딜 가도 애 취급을 못 받는다”고 입을 열자, 엄태웅 역시 그의 발언에 공감했다.

앞서 윤혜진은 지온이가 160cm라고 밝혔던 바. 2021년 교육부의 학년별 평균 키 자료 기준, 10세 여아 평균 키는 132cm라는 점에서, 지온이는 또래 학생들보다 키가 상당히 큰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윤혜진은 ”키 크다고 부러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너무 특출나게 커버리는 건 부러워할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 성장이 너무 빠르다 보면 확인해 줘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진다. 성조숙증도 있고”라면서 속상해했다.

이를 듣던 엄태웅이 ”참 희한하다. 집안에 그렇게 (빨리) 큰 사람도 없는데”라고 하자 윤혜진은 ”성질이 급해 빨리 크고 빨리 멈추려나? 그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너무 클까 봐 걱정이다. 발도 너무 크고 그러면 예쁜 구두도 안 나오지 않나. 그럼 자기가 속상할 텐데. 지금부터 얘기하던데. ‘엄마 나 발 이렇게 커서 나중에 예쁜 구두 못 신는 거야?’라더라. 이럴 때 너무 속상하다. 260mm니까”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윤혜진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 갑자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윤혜진은 ”왜 울어?”, ”웃다가 갑자기 저런다. 대화를 못하겠다”고 반응했다.

윤혜진
윤혜진 ⓒ윤혜진 유튜브 채널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엄태웅은 앞서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알고 보니 엄태웅은 딸 지온이가 더 커서 어른이 되었을 때를 미리 걱정했던 것. 이에 대해 엄태웅이 ”나중에는 자주 못 보지 않나. 지금처럼 이렇게 맨날 못 볼 것”이라면서 아버지와 자신의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내가 전화를 못 하면 아버지가 가끔 전화하시지 않나. 그런데 우린 얼마 전 전화하니까 괜찮은 것 같은데 아버지는 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드는 것 같다. 우리도 그럴 것 같다.”

엄태웅의 걱정에 윤혜진은 ”나는 매일 전화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런 뒤 지온이를 향해서도 ”잘 들어라. 네 남편한텐 전화 안 하겠지만 너한텐 매일 전화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윤혜진, 엄태웅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해 딸 지온이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인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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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윤혜진 #엄태웅 #엄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