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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08일 14시 48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2월 08일 14시 48분 KST

'비디오게임의 아버지' 랠프 베어 92세로 별세

ASSOCIATED PRESS
Ralph Baer an engineer for Sanders Associates, Inc., of Nashua, New Hampshire, watches his TV hockey game in this double exposure, February 3, 1977. Baer is responsible for millions of Americans frantically twisting knobs of frustration to move paddles of light in pursuit of targets of futility across their TV screens. (AP Photo)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의 조상 격인 가정용 비디오게임기를 개발한 랠프 베어가 6일 미국 뉴햄프셔 주 자택에서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UPI 통신이 8일 보도했다.

1966년 군수업체 샌더스 어소시에이츠에서 전기전자 부문 기술자로 근무하던 베어는 텔레비전 화면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발상을 떠올리고, 최초의 가정용 비디오게임 기기를 개발했다.

이전까지 게임은 군용 실험실이나 대학에 비치된 대형 컴퓨터로나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였다.

원목무늬 접착테이프로 포장돼 '브라운 박스'로 불린 이 게임기는 1972년 '오디세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33만대가 팔려나갔다.

베어는 2006년 비디오게임 산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지 W.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미국기술훈장을 받았다.

그는 또 슈팅게임용 광선 총을 선보이기도 했다.

베어는 2004년 하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새 게임은 사운드와 그래픽이 우수하고 서사가 풍부하지만 나이 든 사람이 따라가기 어렵다"면서 "35세 이상은 단순 명쾌한 구식 게임을 더 재미있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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