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출신 이은혜 부부가 부모님이 임신 사실을 믿지 않았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Plus, 채널S ‘연애도사 2’에는 노지훈-이은혜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노지훈은 “지난 2018년에 결혼해 4년 차다. 아이도 네 살이다”라며 “결혼 전제로 만났고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너무 사랑했었다”며 아내와의 결혼 이야기를 밝혔다.
이은혜는 “지인의 집들이에서 만났다. 이후 7~8년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갑자기 연애하고 결혼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임신 소식을 알린 날에 벌어진 일화를 공개했다. 이은혜는 “2개월 만나고 아이가 생겼다. 알자마자 부모님께 전화드렸는데, 그날이 하필이면 만우절이었다. 근데 저는 만우절인지도 몰랐다. ‘엄마 나 아이를 가졌다’라고 했더니 ‘그래 축하한데이’ 하면서 뚝 끊었다”며 만우절 농담으로 생각한 엄마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다음 날 엄마가 전화 와서 진짜라고 했더니 당장 데리고 내려오라고 난리가 났다”며 “혼나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