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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2일 10시 37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1월 12일 10시 59분 KST

프로펠러가 여객기 객실을 뚫고 들어가다(사진,동영상)

캐나다 항공으로 캘거리에서 그랜드 프레리로 비행하던 여성 탑승객이 여객기 창문을 뚫고 들어온 프로펠러 조각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있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피해자 크리스티나 쿠릴로가 미미한 경상밖에 안 입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글로벌 뉴스에 "전 너무 운이 좋아요. 몇백만 배 더 위험할 수 있었지요."라고 말했다. "죽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무슨 일이 있었을지 상상하기조차 힘들죠."

쿠릴로는 71명의 승객을 태운 Q400 터보 프롭 엔진 비행기의 7번째 줄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비행기 프로펠러가 창문을 깨고 들어와 얼굴 몇 센티 앞에서 멈추었다.

그녀는 "바로 그다음 뭔가 머리를 내려치는 것이었어요."라며 "매우 혼란스러웠지요.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비행기를 함께 탄 친구 멜리사 메나드는 "다행히도 그녀는 프로펠러에 맞지 않았어요. 하지만 내부 벽이 무너지면서 섬유 유리 등 여러 가지 파편이 피부에 박혔지요."라고 증언했다.

아래 사고 사진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트위터: 긴급 착륙 시의 사고로 프로펠러가 캐나다 항공 비행기의 창문을 뚫고 들어갔다.

이 사고는 비상착륙을 하다가 발생했다. 비행기는 캘거리의 에드먼튼 국제공항을 이륙하자마자 곧바로 다시 착륙해야 했는데, 착륙하는 과정에서 착륙장치가 파괴됐다.

승객인 론 프로크너는 더 캐나다 프레스에 "뭔가 폭파하는 소리가 크게 나고 비행기가 쿵쿵거렸다"고 말했다. "불똥이 튀었어요. 연기도 났고요. 석유가 타는 역겨운 냄새가 강하게 엄습했죠. 그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했죠. 내 옆에 앉은 여자 승객도 공포에 떨고 있었어요."

사진: 크리스티나 쿠릴로(우)는 프로펠러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비상착륙은 더 끔찍한 공포로 변했다. 활주로 위를 바퀴없이 착륙하던 비행기의 프로펠러가 부서지면서 객실 벽을 뚫고 들어온 것이다.

이번 사고로 크리스티나 쿠릴로를 비롯한 총 네 명의 승객이 경상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단 한 명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기적적인 일이다. 프로펠러가 비행기를 뚫고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캐나다의 Passenger Hit After Propeller Smashes Through Cabin On Air Canada Flight를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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