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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사' 연애하고 싶다는 서인영이 "당신은 결혼에 뜻이 없다"는 타로 결과를 받았다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하면 헤어졌다" - 서인영

  • 황혜원
  • 입력 2021.06.16 08:20
  • 수정 2021.06.16 09:00

연애 후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가수 서인영이 당황스러운 타로 결과를 받았다.

서인영
서인영 ⓒSBS플러스 '연애도사'

15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에는 가수 서인영이 출연해 연애사를 공개하고 타로 마스터를 만나 연애운을 봤다.

연애를 쉰 적 없다는 서인영은 ”연애를 안 한지 1년 반이 됐다. 인생 최장기간 연애 비수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보통 3년에서 5년 정도의 긴 연애를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서인영은 ”제 장점은 남자한테 맞추는 것이다. 남자친구들에게 ‘너 생각보다 남자들한테 잘한다’는 말을 들었다. 남자친구가 남사친 번호를 없애라고 하면 없애고, 번호를 바꾸라면 바꾼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불만을 참다고 한꺼번에 이야기하는 것이 단점이 됐다고.

서인영
서인영 ⓒSBS플러스 '연애도사'

서인영은 타로 마스터에게 향후 3개월간의 연애 전망을 물었다. 거만함을 조심하라는 타로 카드가 나온 서인영에게 마스터는 ”도도함, 거만함을 조심하라는 의미”라며 ”충분히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데 모든 걸 내려놔야 한다. 아직 모자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인영은 ”절 만나면 남자분들이 어려워하신다”면서 ”어릴 때는 기 싸움을 했다. 오래 만나지 않을 거면 빨리 가라 이런 식이었다. 연애 초반에 단점부터 보여준다. 술주정이나 민낯을 먼저 보여주는 거다. 상처받기 싫으니까”라고 설명했다.

SBS플러스 '연애도사'
SBS플러스 '연애도사' ⓒSBS플러스 '연애도사'

또한 서인영이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 2년 안에 결혼을 할지 말지 고민이다”고 묻자 타로 마스터는 서인영에게 “2년 안에 결혼하면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된다. 안 좋은 카드만 나왔다”라고 전했고 서인영은 큰 한숨을 쉬며 ”저 또 돈 퍼줘요?”라고 말했다.

이에 MC 홍현희가 ”혹시 돈을 크게 빌려준 적이 있느냐”라 물었고 서인영은 ”남자친구와 돈 거래는 안 한다”면서도 ”차라리 돈을 주면 줬지 거래는 하지 않는다. 밥값은 남자가 내주기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사람들 모르게 통장으로 쏜다”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서인영은 ”선물은 가전, 냉장고나 침대 같은 걸 주는 거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풍족한 사람들이 나를 만날 때 공교롭게 힘들어지더라”고 털어놨다.

서인영
서인영 ⓒSBS플러스 '연애도사'

또한 타로 마스터는 ”가만히 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라. 사실 결혼할 마음이 없다는 카드다”라면서 서인영이 뽑은 카드를 설명했다.

결혼에 대해 소극적인 서인영은 ”결혼을 후회한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며 ”그동안 남자친구들이 결혼 이야기를 꺼내서 다 헤어졌다. 결혼이라는 말이 나오면 헤어지곤 했다. 나는 헤어지는 게 싫다”며 여린 속내를 전했다. 이어 ”혼전 동거도 찬성한다. 결혼은 적어도 2년 정도 상대를 만나보고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잘 헤어졌는데도 3년 넘게 힘들었다. 아픔이 잘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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