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따뜻한 사람의 손길을 기다려요" 트라우마 극복 후 새 가족 기다리는 '마일이' (영상)

마일이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가 커 옆구리나 발을 만졌을 때 싫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사람에게 버려져 안락사 위기까지 간 강아지. 상처와 트라우마가 크지만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강아지가 있다. 바로 예쁜 웃음 뒤 더 큰 매력을 가진 마일이다.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의 손길을 한참 느껴보지 못했던 걸까. 마일이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가 커 옆구리나 발을 만졌을 때 싫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들 사이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친화력을 보여 강아지들 사이에서도 소위 ‘인싸’로 여겨진다고. 마일이는 현재 사람이 물리지 않는 한도의 터치로 둔감화를 시켜 사람에게 친근감 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훈련 중이다.

눈치를 너무 많이 봤던 탓일까. 마일이는 낯선 사람이 견사에 들어와 다른 강아지들이 마구 짖을 때도 한번을 짖지 않았다고.

사람의 손길에 적응 중인 마일이의 모습
사람의 손길에 적응 중인 마일이의 모습 ⓒ뉴스1

마일이는 얼굴도 잘생겼다. 특히 길고 멋지게 휘날리는 털은 밖에서 뛰어다닐 때 그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관계자는 ”마일이가 길고 멋진 털을 가지고 있는 대신 털 빠짐이 많다”며 ”털 관리를 잘해줄 수 있는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덩치가 있어 어린 자녀를 가진 집보다는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 강아지를 어느 정도 키워보고 관리할 줄 아는 가정에서 입양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활짝 웃는 마일이의 모습
활짝 웃는 마일이의 모습 ⓒ뉴스1

 

이름 : 마일이
나이 : 7살 추정
성별 : 수컷(중성화 완료)
품종 : 믹스견
기타 : 예방접종 완료
문의 :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 (☞바로가기)

 

◇‘가족의 발견’ 코너는 100% 휴먼그레이드와 0% 합성보존료의 철학으로 반려동물이 먹는 식품을 만드는 하림펫푸드가 응원합니다. 하림펫푸드는 가족을 만난 입양동물(강아지, 고양이)들의 행복한 새 출발을 위해 사료 등을 선물합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뉴스1 최은지 인턴기자 eunj_1@news1.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동물 #반려견 #반려동물 #입양 #유기견 #유기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