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1일 박명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 여사친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사유리와 쇼핑에 나섰다. 이날 사유리는 박명수에 대해 ”츤데레다. 앞에서는 차가운데 속은 되게 따뜻한 남자”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출산 후 라디오를 같이 했는데 끝나고 봉투를 주더라. ‘이게 뭐지?’ 했는데, 열어보니 상상 이상의 금액이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다. 손이 떨렸다”고 미담을 들려줬다. 제작진이 ”얼마 주셨냐”고 묻자 사유리는 “말도 못 하게 많이 주셨다. 그 돈으로 보행기도 샀다. 나머지는 (아들 젠을 위해) 저축했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아이 키우느라 많이 힘들겠다”고 사유리를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짧은 외출도 쉽지 않다. 일할 때도 홈캠으로 아이를 계속 본다”면서 ”임신했을 때 (이지혜가) 매일매일 전화해줬다”면서 절친 이지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사유리는 또 ”혼자 사는 것보다는 아이와 함께 사는 것이 좋다”면서도 ”아예 결혼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도 했다. 그러면서 평소 어머니가 자신에게 건넨 조언이 있다면서 박명수에게 들려줬다.
“제가 만약 결혼하더라도 남편이 100원이라도 생활비를 줄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다. 내 아이는 내가 경제적으로 키울 수 있다는 마음이 아니면 하지 말라고 하셨다.”
두 사람은 10년 전 `손바닥 TV`라는 모바일플랫폼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