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 아들 이준수가 과거 MBC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이준수는 지난 19일 방송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준수는 이날 “‘아빠! 어디가?’ 할 때가 기억이 나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떠서 보긴 한다. 영상을 보니 기억이 났다”고 답했다. 당시 7살이었던 자신의 모습에 그는 ”그때 내 모습을 보니 엉뚱해서 귀여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덧 중학생이 된 이준수는 시험 성적으로 인한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낮은 시험 성적을 언급하면서 ”아빠는 화를 내지 않지만, 엄마는 화를 낸다”며 ”(성적이) 많이 나쁠 것 같다. 다음에 열심히 하겠다. 60점은 넘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아빠 어디가`에서 윤민수에게 선물 받은 필통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 MC 유재석이 ”민수 삼촌이 초등학교 입학할 때 사준 필통을 아직도 쓰고 있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런데 지금은 못 쓴다. 가죽이 낡아서”라고 했다.
이날 두 사람이 언급한 일화는 2014년 `아빠 어디가`에서 나온 장면이다. 윤민수는 당시 이준수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문구점에 들렀다. 필통을 사주겠다는 제안에 이준수는 망설임 없이 `키티` 필통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