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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없다고 놀림 당했다" 초등생 사연에 '물어보살' 서장훈이 '뭐 그리 대단한 아빠 뒀다고'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아빠 없다고 놀린 애들한테 아저씨가 한 마디해주겠다."

‘물어보살’ 서장훈이 한부모 가정 향한 편견에 일침을 가했다.  
‘물어보살’ 서장훈이 한부모 가정 향한 편견에 일침을 가했다.   ⓒKBS JOY

 

‘물어보살’ 서장훈이 한부모 가정 향한 편견에 일침을 가했다.

3일 방송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엄마와 단둘이 지내는 초등학교 3학년 시은이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날 시은이는 ”예전에 ’아빠 없다고 놀림 받은 적이 있다. 그래서 많이 슬펐다”고 털어놨다.

시은이의 말에 서장훈은 ”시은이한테 `아빠 없다고 놀린 애들한테 아저씨가 한 마디해주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너는 뭐 그렇게 대단한 아ㅃ...”

 

방송에서는 서장훈의 말이 나오다 묵음 처리됐지만, 맥락상 서장훈은 ”너는 뭐 그렇게 대단한 아빠 뒀다고 난리냐” 식의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장면에서 서장훈은 ”그래, 너 되게 행복하겠다.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으니 너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건넸다. 

서장훈
서장훈 ⓒKBS JOY

 

이날 시은이는 ”친아빠가 아니어도 상관없다”면서 자신과 잘 놀아주는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엄마가 ”이혼한 지 8년째 됐고, 시은이는 아빠와 한 달에 한 번씩 만난다”고 하자 아이는 ”아빠를 만나긴 하지만 놀이공원을 가는 것도 아니고 놀이터를 가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새아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시은이의 엄마와 비슷한 아픔이 있는 서장훈이 ”또다시 가정을 이루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시은이가 조른다고 아빠가 생기는 게 아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자 시은이는 ”당장 말한 게 아니라 작년부터 말했다”고 답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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