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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0일 05시 41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0월 30일 06시 17분 KST

패스트패션 다음은 '패스트리빙'! (사진)

올가을, 저렴한 새 출발이 우리를 유혹한다. 10월30일 대표적 패스트패션 브랜드로 알려진 에이치앤엠(H&M) 코리아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생활용품을 갖춘 에이치앤엠 홈 매장의 문을 열었다. 일본 패스트리빙 브랜드 니코앤드는 그보다 일주일 전 같은 곳에서 이 회사의 네번째 한국 매장을 열었다. 지난 9월27일엔 국내 첫 ‘패스트리빙’을 내세운 브랜드 ‘버터’가 홍대앞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버터는 이랜드리테일에서 만든 최저가 문구·생활용품 편집숍이다. 그보다 앞선 지난 8월엔 서울 가로수길 고가의 브랜드숍들 사이에 이마트 생활용품점으로 인식됐던 브랜드 자주가 3층짜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패션브랜드 자라는 11월 내로 생활용품을 파는 자라홈을, 12월엔 이케아가 광명에 가구와 생활용품을 두루 갖춘 매장을 열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 시장에선 가구 집기와 가사용품을 파는 곳은 백화점 아니면 대형 마트였다. 그런데 마치 패션처럼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자기 매장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핵심은 가격이다. 패션에서는 최신 유행을 싼값에 빨리 들여와 재고를 남기지 않고 판매하는 것을 패스트패션이라고 한다.

2000년대 후반 한국으로 앞다퉈 들어온 패스트패션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옷에 대한 생각을 흔들어놓았다. 계절과 트렌드에 맞춰 쉽사리 집안을 바꾸고 부담없이 버리라고 속삭이는 패스트리빙은 우리 살림살이를 크게 바꾸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살림살이 가격 파괴가 옷만큼이나 대세를 이룰 수 있을까? 패스트리빙을 표방하는 브랜드들은 10만원이면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공간마다 30만원 정도를 들이면 필수품은 장만할 수 있다고 한다. 패스트리빙 브랜드 엠디들의 제품 추천을 받아 욕실, 침실, 서재 등 집안 공간을 30만원으로 꾸미는 모습을 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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