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이 남편 전승빈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전진, 류이서 부부가 레전드 아이돌 신화 앤디, 베이비복스 심은진, 샤크라 황보를 초대해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전진은 심은진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최근 배우 전승빈과 결혼한 심은진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던 것이다. 

심은진은 이 자리에서 전승빈과 교제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한 사실을 알리며 ”어느 날 문득 얘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심은진은 ”`나랑 같이 살래?`라고 이야기했다”며 먼저 전승빈에게 청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심은진은 ”무슨 생각이냐고 하더라. 난 직구다. 돌려서 못하니까”라며 이후 전승빈이 흔쾌히 청혼을 승낙해 두 사람의 결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심은진은 지난 1월 전승빈과 결혼했다. 당시 심은진은 드라마를 함께 찍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승빈 전처인 배우 홍인영이 이들 부부의 결혼 시점을 두고 ”묘하게 겹친다”는 등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심은진은 SNS에 관련 악플이 달리자 ”유부남과 만난 게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전승빈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이혼과 심은진씨와의 만남이 시기가 겹치는 일은 절대 없었다”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