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 뒤덮은 최악의 황사는 31일 이후에야 나아질 전망이다

대구와 전남은 29일 중 미세먼지 농도가 1000㎍/㎥를 넘어섰다.
전국 황사 상황
전국 황사 상황

29일 전국이 황사로 뒤덮였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에 황사경보가 내린 것은 2010년 이후 약 11년 만이다.

이날 기상청은 3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계속되고 미세먼지 농도 역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31일까지도 황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 역시 전 권역이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며, 30일 새벽 내륙 지역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황사는 대구·전남부터 제주까지 덮쳤다. 29일 △대구 1348 △전남 1356 △전북 1247 △경남 1260 △광주 1194 △충남 1069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한 때 미세먼지 농도가 1000㎍/㎥을 넘기기도 했다.

전국 황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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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대구, 광주, 대전, 부산에서 열릴 KBO리그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1시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전을 비롯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러질 계획이던 KT 위즈-KIA 타이거즈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전이 미세먼지 악화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또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질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전도 같은 이유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일정 중 SSG 랜더스-LG 트윈스전만 서울 잠실구장에서 오후 6시부터 정상 진행 중이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