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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면허 취소 기준 2배' 만취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해 면허가 취소됐다.

  • 이소윤
  • 입력 2021.03.28 21:23
  • 수정 2021.03.28 21:54
배우 박중훈
배우 박중훈 ⓒ뉴스1

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SBS 8 뉴스는 박중훈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중훈은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적발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면허 취소 기준 수치인 0.08%의 2배 이상이었다.

경찰은 26일 오후 10시 20분경 “술을 마신 사람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끌고 왔는데 누군지도 알 수 없게끔 협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사람은 박중훈이었다.

지인들과 술을 마신 박중훈은 대리 운전기사를 불러 차를 운전하게 했다. 그러나 지인이 사는 아파트 입구에 도착하자 대리 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100m가량을 운전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SBS 8 뉴스 보도 캡처
SBS 8 뉴스 보도 캡처 ⓒSBS

박중훈은 현장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8 뉴스’에 “사건 발생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박중훈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경찰은 박중훈이 적발되기 전 같은 날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도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박중훈은 지난 2004년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적 있다.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136% 상태였다. 이후 그는 2005년 인터뷰를 통해 “내 인생의 실수 중 97%가 술을 마신 뒤 저지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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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음주운전 #박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