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1년 02월 21일 17시 09분 KST

KB손해보험 이경수 코치는 '가해자' 이상열 감독에 대해 "마음이 여리시다"고 말했다

마음이 여린데 선수를 피멍 들게 때리나요?

KBS 캡처 / 뉴스1
2009년 이상열 감독에게 맞은 박철우 선수의 모습(좌), 이경수 코치(우) 

이상열 감독이 팀을 떠난 KB손해보험이 감독대행 체제가 아닌 이경수 코치를 포함한 ‘3인 코치 체제’로 잔여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21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2020-21 V리그 OK금융그룹전 홈경기를 치렀다.

경기를 앞두고 KB손해보험 이경수 코치는 이상열 감독을 대신해 기자들 앞에 섰다. 

뉴스1
이상열 감독

이상열 감독은 최근 과거 박철우 선수를 때린 사실이 다시 논란이 되자 잔여 경기를 출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경수 코치는 ”남은 경기는 나와 다른 코치들이 함께 팀을 이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경수 코치를 비롯, 박우철 코치와 김진만 코치가 협동해 팀을 지휘하고 지도하게 됐다.

이경수 코치는 ”우리 팀은 최근 지도자 위주가 아닌 선수 위주로 훈련해 왔다. (감독이 없지만) 앞으로도 훈련과 경기를 선수 위주로 풀어가고자 한다. 타임 아웃 때에도 선수들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각보다 마음이 여려”

한편 이경수 코치는 팀을 떠난 이상열 감독에 대해 ”감독님이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달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박철우 선수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이 자리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라면서도 ”이상열 감독님이 생각보다 마음이 여리시다. 코치들에게도 선수를 감정으로 대하지 말고 선수 개개인과의 유대관계를 잘 쌓으라고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