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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금발 머리' 시절 몸을 씻으며 했던 생각을 뒤늦게 고백했다

최고의 인기를 끌었으나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던 초아의 정신건강은 당시 매우 좋지 않았다.

금발 머리 시절의 초아(좌), 현재의 초아(우) 
금발 머리 시절의 초아(좌), 현재의 초아(우)  ⓒ뉴스1 / tvN

그룹 AOA 출신 초아가 과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금발 머리’ 시절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16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한 초아는 탈색으로 오랜 기간 유지했던 금발 머리 시절 ”머리가 진짜 많이 상했다”며 당시 금발 머리를 위해 목과 팔 등에도 메이크업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초아는 ”머리 톤이 너무 밝으면 피부가 어두워 보이기 때문에 얼굴을 하얗게 메이크업하는 것뿐만 아니라 팔과 몸도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며 ”한창 정신건강이 좋지 않을 때는 폼클렌징으로 몸을 닦으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는 사실 없는 거다’라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놓았다.

초아 
초아  ⓒtvN

전성기에 갑작스럽게 그룹을 탈퇴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초아는 당시는 많이 힘들었다고 말하며 ”노력해서 (대중들이) 좋아해 주면 참 좋은 건데, 그때는 그랬다”며 ”정신건강이라는 게 참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초아의 이야기를 들은 엄정화는 ”너무나 좋아했던 꿈같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에 치이거나 사람들이 주는 상처에 치이게 되면 자꾸 마음이 다치는 것 같다”며 ”그럴 때는 혼자 있지 말고 주변의 긍정적인 친구와 선배들을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초아 
초아  ⓒtvN

탈퇴 후 처음으로 방송에 복귀해 일상을 공개한 초아는 지난 3년간 ”일할 때 워낙 잠을 못 자서 많이 자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여행도 다녔다”며 갑자기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원래 되게 긍정적인데 한순간 퓨즈가 나가듯이 갑자기 (힘든 시기가) 왔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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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정신건강 #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