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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박하선이 "경력단절은 남의 일인 줄 알았다"며 육아 고충들을 털어놨다

복귀 후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누구나 공감할 강박도 있었다.

배우 박하선
배우 박하선 ⓒ뉴스1

배우 박하선이 결혼과 출산 이후 4년 간의 공백을 언급하며 관련 고충들을 털어놨다.

박하선은 15일 영화 ‘고백’ 관련 인터뷰에서 ”어렸을 땐 그저 어려서 잘 됐던 건데, 내가 다 잘해서 그런 줄 알았다 일도 너무 힘들어서 소가 끌려가듯이 스케줄을 가곤 했다”며 결혼 전을 떠올렸다.

그는 ”그러나 tvN ‘혼술남녀’ 이후 (류수영과의) 열애설이 터졌고, 이후 2년 쉬고 결혼과 출산까지 거치며 도합 4년을 쉬게 됐다”며 ”그러니 연기가 정말 고파졌다. 그간 감사한 줄도 몰랐구나 싶었다”고 했다.

이어 ”육아를 하고 나오니까 아무 것도 힘들지가 않아졌다”면서 ”경력단절은 남의 일인 줄 알았다. 요즘 들어 여기저기(‘산후조리원‘, ‘며느라기’) 나오니까 경력단절이 없는 줄로 아시는데, 지금은 극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산 후 기혼 여성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연달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미혼이었으면 공감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거기에 대한 편견을 가진 분들도 계시더라. 이 직업은 편견과 계속 싸워야 하는 것 같다. 지금은 결혼했지만 전 미혼 경험이 더 길다. 멜로 등 다른 작품에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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