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부자가 축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축구 마니아로 알려진 강부자는 “유럽 축구는 항상 새벽에 한다. 그걸 보려고 밤을 꼬박 새운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는 라이브로 봐야 한다”라며 “재방송 보면 스릴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뭐냐”는 질문에 강부자는 “축구가 제일이다. 그다음에는 골프 선수도 잘 알고, 야구도 좋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배구, 농구에 꽂혔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가장 좋아하는 유럽 축구선수로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꼽았다. 그는 “메시, 호날두 좋아하는 건 너무 흔하다”며 ”내가 50년 전부터 축구를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설날 특집 예능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언급했다. 강부자는 “신봉선이 코너킥을 잘하고 한혜진은 구척장신팀이다”라며 “JTBC ‘뭉쳐야 찬다’도 재미있다. 지난주부터 ‘뭉쳐야 쏜다’를 하는데 이동국과 안정환이 역시 자유투 골을 잘 넣더라”고 장면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 면모를 드러냈다.
강부자는 2019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도 ‘찐 축구 사랑’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축구선수 출신인 남편을 따라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축구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또한 오래전부터 활동했던 축구선수들의 이름을 줄줄이 읊어 조우종 아나운서와 한준의 해설위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해당 방송에서 강부자는 메시, 호날두 중 한 명만 택하는 ‘메호대전’에서 ‘호날두’를 선택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