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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16일 09시 30분 KST

모레(18일)까지 영하 10도 강추위 + 중부지방에는 짧고 강한 눈까지 내린다

내내 춥다가 주말에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뉴스1
자료사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한 경찰관의 안면보호 페이스쉴드에 눈이 덮혀 있다. 2021.1.28

16일 낮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짧고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8일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낮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고 호남과 경북, 경남 서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에,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눈이 3시간 안팎으로 짧은 시간 안에 내려 경기 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는 2~7㎝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충청권, 서해5도 2~7㎝, 서울·경기 북부, 강원(동해안 제외), 전북, 호남 북부, 경북,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 1~3㎝이다.

이번 눈은 17일에도 이어져 서해상에서 해기차(대기하층의 기온과 해수면온도 차)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 서해안에서 시작된 눈이 17일 새벽에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로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이 모레까지 이어진다.

예상 적설량은 호남 서부,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 5~15㎝(많은 곳 20㎝ 이상), 충남 서해안, 호남 동부 3~10㎝, 충청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산지 제외) 1~5㎝이다.

기상청은 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7일과 18일 아침 기온이 16일보다 3~5도 더 떨어지면서 강원 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 경기 북부·동부와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는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19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주말에는 평년보다 5∼6도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