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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로서 빵점"이라며 유깻잎에게 막말 퍼붓던 최고기 아버지가 결국 "사과한다"며 용서를 구했다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1이 막을 내렸다.

최고기 아버지 
최고기 아버지  ⓒTV조선

며느리에 대해 ”빵점”이라며 손녀 앞에서도 막말을 퍼붓던 유튜버 최고기의 아버지가 며느리에게 사과의 말을 건넸다.

15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1의 마지막 방송에 출연한 최고기의 아버지는 이혼 후 1년만에 만난 전 며느리 유깻잎에게 ”나한테 오해가 있었다면 너그럽게 풀고, 나도 풀어갈 자신이 있다. 큰 앙금을 가지고 사는 건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고기 아버지 
최고기 아버지  ⓒTV조선

과거 며느리에게 내뱉은 욕설과 막말로 악플에 시달리기도 한 아버지는 ”말이 화살같이 팍팍 나가지만 본심은 그렇지 않다. 나를 너무 욕하지 말라”며 ”내가 네 욕을 했다면 사과한다”는 말을 건넸다. 아버지는 이어, ”하루는 솔잎이가 밤 10시에 엄마 보고 싶다고 대성통곡을 하더라. 솔잎이를 위해서라도 좋은 방법을 찾길 바란다”며 재결합을 제안하다가, ”세월이 약인데.. 그 세월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전 시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과와 속마음 이야기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던 유깻잎은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없나”라는 최고기 아버지의 이야기에 ”건강하세요”라고 답했다.

유깻잎 
유깻잎  ⓒTV조선

좀처럼 편하게 말하지 못하던 유깻잎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자세히 풀어놓았다. 유깻잎은 ”제가 아는 아버님은 속내를 말씀하시는 걸 어려워하셨을 것 같은데, 아버님도 오빠만큼이나 많은 용기를 내주신 것 같다”며 ”아버님과 깊은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었는데 특히 저를 다독여주셨던 말들 때문에 울컥했다”고 말했다. 

2020년 11월 20일 첫 방송에서 전 며느리를 험담하던 최고기 아버지
2020년 11월 20일 첫 방송에서 전 며느리를 험담하던 최고기 아버지 ⓒTV조선

양가 상견례부터 시작된 갈등 끝에 5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친 최고기-유깻잎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며, 각자의 인생을 충실히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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