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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면 다시 시작 아니냐" '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이 전 아내 박유선에게 '재결합'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금 우리 사이는 0과 1사이인 0.5일 수도 있다"

  • 이소윤
  • 입력 2021.02.15 23:39
  • 수정 2021.02.15 23:40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캡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캡처 ⓒ뉴스1

이하늘이 전 아내 박유선과의 ‘재결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 마지막 회에서는 이하늘과 박유선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점심을 먹으면서 주변에서 ‘재결합’을 언급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박유선은 “오빠 친구들이 다시 잘해보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하늘은 “주위에서 잘 어울리니까 재결합하라는 얘기가 많다. 너무 쉽게 얘기하더라”며 “나는 ‘꼭 그래야만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거 아니면 이거 이분법이 아니라 0과 1이면 지금 우리 사이는 0.5일 수도 있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우리 감정이 중요하다”고 밝힌 박유선은 “괜히 다른 사람들 시선을 신경 쓰고 의식하는 게 문제다”라며 “이혼하고 보는게 불법이냐. 처음에는 남의 시선 때문에 안 보려고 했다. 그런 얘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누가 같이 산댔냐 그냥 보는 거다”라고 공감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캡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캡처 ⓒ뉴스1

이하늘은 “‘우이혼’에서 재결합을 이야기하는 다른 커플이 있더라.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더라”고 했다. 이를 듣던 박유선은 “우리가 더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하늘은 “우리 관계에서 잠만 자면 다시 시작하는 거 아닐까?”라고 답했다.  

박유선의 “날 사랑하는 마음이 있느냐? 이성적인 마음이냐”는 물음에 이하늘은 “이성적이라기보다 인간적인 마음이 크다”며 “싫어하는 마음이 있으면 몸도 섞기 싫겠지. 오빠는 너랑 잘 수 있어. 너에 대한 모든 게 편해”라며 웃었다.

그러나 박유선은 “재결합 생각도 안 해봤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하늘은 “그럼 나에게 주변 좋은 언니를 소개해줄 수 있어?”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박유선은 “그 언니 인생을 생각하면 소개해주면 안된다. 각자 알아서 만나”라고 단호박 답변을 남겼다. 이하늘은 재차 “너에게 오빠 자리도 있는 거냐”고 했지만, 박유선은 “난 지금 혼자가 좋다”고 못박았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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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이하늘 #박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