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영미가 코미디언 이상준에게 ‘유쾌한 인증’을 날렸다.

이상준은 15일 인스타그램에 ‘인증 완료’라는 글과 함께 안영미와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보면 안영미는 이상준에게 “제가 손가락을 잘못 눌러 핸드폰 해킹을 당한 것 같아 십수년 만에 번호를 바꾸었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저장 부탁드립니다. 안영미 올림”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상준은 “안영미인 거 인증샷 보내주세요. 요즘 사칭이 많아서”라고 답했다.

이상준 답에 안영미는 단 두 글자로 ”꺼져”라고 보냈다. 이 문자들 본 이상준은 “인증 완료”라고 답장했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본 SNS 이용자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상준은 추가로 “이거 오늘 아니다. 지인분들 안영미 회원에게 번호 바뀌었냐고 연락하면 안 된다”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상준과 안영미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합을 맞췄다. 지난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이상준은 안영미의 결혼을 미리 알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안영미는 행복해하고 스스로 알리고 다녔다. 한동안 저한테 한 인사가 ‘이상준! 나 결혼한다. 넘보지 마라’였다”고 털어놨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