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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한 건물 옥상에서 미라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청소업체 직원이 옥상을 청소하다가 천에 싸인 시신을 찾았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뉴스1

서울 동대문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시신 한 구가 천에 싸인 채 발견됐다.

SBS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청소업체 직원이 옥상을 청소하던 중 천에 싸여 있는 물체를 발견하고 ”심한 악취가 나는데 아무래도 시신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곧바로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발견된 시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건물주의 아버지가 약 30년 전 숨진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지 않고 시신을 옥상에 보관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시신은 현재 미라 상태라고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80대가 넘은 아들이 치매기가 있는 데다가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접견이 쉽지 않은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어 진실 규명 자체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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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