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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TOO 멤버 웅기가 재학 중인 대학교 단체 채팅방에서 술 파티 인증사진을 올린 학생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띄어쓰기까지 완벽한 바른생활 청년...

 

 

아이돌 그룹 TOO 멤버 웅기가 재학중인 대학 학과 단톡방에서 쓴소리를 하는 모습
아이돌 그룹 TOO 멤버 웅기가 재학중인 대학 학과 단톡방에서 쓴소리를 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돌 그룹 TOO 멤버 웅기가 재학 중인 대학교 단체 채팅방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어긴 학생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15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한 대학교의 단체 채팅방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대화의 물꼬를 튼 건 ‘차웅기/연기예술과/20(학번)’이라는 이름을 쓰는 인물로, 아이돌 TOO로 활동 중인 웅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고 건대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적었다. 내용을 종합하면 해당 채팅방에서는 일부 멤버들이 여럿이 모인 술자리 인증 사진을 올리거나 모임 제안을 빈번하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그룹 TOO 멤버 웅기
아이돌 그룹 TOO 멤버 웅기 ⓒ뉴스1

그러자 채팅 참가자들은 ”그냥 넘기라”, ”그래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뭐냐”, ”우리 같이 옹기종기 모여 놀자”, ”그냥 집에 쳐박혀 있으란 말 아닌가”라며 일제히 반박을 쏟아냈다.

이에 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했다”라며 ”(방역당국이) 괜히 다섯 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지 않나”라고 받아치며 일부 채팅 참가자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후 웅기는 채팅방을 나갔다.

이 채팅 내용은 대학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과 웅기 팬들의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100명이 넘는 단톡방에서 용기 있는 발언을 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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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