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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지각하면 배우로 빙의해 거짓말한다"는 사연에 배우 김호영이 자신이 했던 '지각 해명'을 털어놨다

“어디서나 다 보이는 63빌딩 보고 ‘63빌딩이야’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 최화정

뮤지컬 배우 김호영
뮤지컬 배우 김호영 ⓒ뉴스1

지각하는 사람들은 왜 매번 비슷한 해명을 할까?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자신의 ‘지각 해명’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내멋대로 넘버7’ 코너에는 고정 게스트 김호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의 주제는 ‘가끔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때 내가 바로 아카데미 주연상이야 넘버 7’이었다. 

한 청취자가 “회사에 지각하면 주인공으로 빙의해 거짓말을 하게 된다”고 사연을 보내자 김호영은 “저는 다른 라디오 방송에 5분 늦은 적이 있다. 너무 미안하니까 ‘엘리베이터 너무 막힌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최화정은 “맞다. ‘지하철 펑크 났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디서나 다 보이는 63빌딩을 보며 지금 ‘63빌딩이야’라고 거짓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공감했다.

한편 이날 김호영은 ‘일상에서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때’라는 주제로 다른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불편한 선배님이 있었다.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한번 혼나고 나니까 불편하더라”며 ”‘저 인간을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공연을 같이해야 하니까 잘 지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그 선배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들어가 ‘너무 잘하신다’고 대화를 시도했다”며 “아무리 싫더라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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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