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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가 "아기 낳아 행복하지만 일하고 싶다"는 박정아에게 "울고 싶을 땐 울어도 괜찮다"고 위로했다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은 박정수 역시 걸어본 길이었다.

박정수와 박정아 
박정수와 박정아  ⓒKBS

배우 박정수가 평소 각별한 친분이 있는 박정아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12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될 KBS ‘편스토랑‘은 설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이경규, 이유리, 김재원, 박정아 4인의 편셰프 중 누가 어떤 ‘김치’ 메뉴로 21번째 출시 영광을 거머쥘지 이목이 쏠린다.

‘편스토랑’ 측에 따르면 이번 주 방송에서 박정아는 생애 첫 김장에 도전한다. 부모님처럼 자신을 키워주신 외할머니의 소중한 김장 레시피를 물려받아 김장에 도전하는 것. 첫 김장인 만큼 난관이 예상되는 가운데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했다고 한다. 바로 배우 박정수이다.

박정아의 인생 멘토이자, 평소 박정아를 딸처럼 챙긴다는 박정수는 박정아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소매를 걷어붙였다고 한다. 박정수는 마치 친정엄마처럼 깊은 애정이 넘치는 잔소리와 함께 김장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보는 스튜디오에서도 ”정말 친정엄마 같다” ”모녀처럼 보기 좋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KBS

요리 고수답게 순식간에 김장을 마친 박정수는 박정아에게 맥주를 활용한 초간단 수육 레시피까지 전수했다. 막 담근 김장김치와 촉촉하게 익은 수육, 박정아 외할머니의 비법이 담긴 잔치국수, 박정아가 만든 별미 백김치곶감말이까지. 맛깔스럽게 차려진 김장 밥상을 맛보며 박정수와 박정아는 가슴 속 솔직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박정아가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집중하며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로서도 보람을 찾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것. 수많은 엄마들의 고민이기도 한 박정아의 이야기에 박정수는 자신 역시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인생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며 박정아를 격려했다.  

박정수와 박정아 
박정수와 박정아  ⓒKBS

이어 박정수는 박정아의 마음을 읽은 듯 ”이제 너 혼자가 아니다. 울고 싶을 땐 울어도 괜찮다”라고 그 무엇보다 힘이 되는 말을 건넸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그 빈자리를 힘들어한 박정아를 진심으로 아끼는 말이었던 것. 이어 박정수는 박정아에게 ”내 딸 해라”라며 뭉클한 애정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박정아의 모친은 2016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박정아는 자신이 배우로 전향해 힘들어하던 시기에 선배인 박정수가 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혀왔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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