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연경이 '이다영 저격글' 직전 밝혔던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 인터뷰가 화제다

"무엇보다 솔직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2020년 7월 2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린 흥국생명 배구단 미디어데이에서 (왼쪽부터)흥국생명 김미연,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년 7월 2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린 흥국생명 배구단 미디어데이에서 (왼쪽부터)흥국생명 김미연,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프로배구팀 흥국생명의 주장인 김연경 선수가 지난해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밝혔던 인터뷰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뷰 시점은 같은 팀 후배인 이다영 선수의 SNS ‘저격글’이 올라오기 직전인 지난해 11월이다.

김연경 선수가 리더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김연경 선수가 리더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ISF

유튜브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에 올라왔던 영상에서 김연경 선수는 ‘리더십이란?’ 질문에 ”솔직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김 선수는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고, 팀원들한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고 있는 선수에게 ‘넌 잘하고 있어‘라고 얘기하는 것보다 ‘너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 지금 너 때문에 팀 분위기도 안 좋고, 너 때문에 다른 안 좋은 에너지들이 생기잖아’라고 정확하게 표현을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사람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솔직한) 얘기를 해주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리더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다영 선수는 지난해 12월 김연경을 가해자로 지목하는 듯한 글을 잇달아 올려 ‘팀내 불화설‘을 불러일으켰으나, 이후 학창 시절 다른 학생들을 때리고 협박했다는 폭로 글이 나와 사과문을 발표했다.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출연분은 E채널 ‘노는 언니’ 등의 방송에서 잇따라 삭제되고 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뉴스 #김연경 #리더십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