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1년 02월 09일 00시 39분 KST

유깻잎이 '우리 이혼했어요' 마지막 방송에서 최고기에게 "우리는 여기까지"라는 진심을 전했다

아름다운 이별.

TV조선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유튜버 최고기-유깻잎이 ‘우리 이혼했어요’ 마지막 방송을 통해 아름다운 이별을 보여줬다.

최고기는 8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유깻잎과의 마지막 만남을 준비했다. 그는 유깻잎에게로 가는 길에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나 사실 ‘2까임(두 번 거절 당했다)’이다”라고 털어놨다.

그가 두 번째 고백을 하게 된 건 유깻잎의 한 마디 때문이었다. 최고기는 ”나한테 유깻잎이 그러더라. 카메라가 있는 상태에서 (재결합) 말 하는 건 친구들 다 불러 놓고 공개 고백하는 것과 같다고. 차면 자기만 나쁜 사람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으로 하니까 진심이 아니라고 느껴졌나 싶어 카메라 없는 데서 또 고백했는데 또 차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깻잎과 만난 최고기는 ”마지막이니까 다 말해 보자”며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서로 의미가 담긴 이별선물을 주고받던 중 유깻잎이 편지 한 통을 꺼냈다. 최고기는 이를 읽어 내렸다.

‘안녕 나의 전 남편‘으로 시작된 편지에는 유깻잎이 이혼 전후 느꼈던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들이 담겼다. 그는 ‘그날, 내가 홍대 놀이터를 안 갔더라면, 버스킹에 호기심을 두지 않았더라면’이라며 최고기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깻잎은 ”내가 많이 미안했다. 남편으로 더 사랑해 주지 못해서”라며 ”많이 부족했던 나와 같이 살아 줘서 고맙다. 우리의 관계는 여기까지지만 부모로서 최선을 다 하자”라고 적었다. 최고기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 보던 MC진도 눈물을 흘렸다.

이날 두 사람은 마지막 악수와 포옹으로 부부의 연을 마무리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