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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박유선이 전 남편 이하늘의 읍소에 결국 등밀이에 나섰다. 신동엽은 이를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꼽았다

5분 거리에 자기집 욕실이 있는데...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TV조선

그룹 DJ DOC 이하늘이 전 아내 박유선이 이사한 새집에서 목욕을 하다가 등밀이를 요청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하늘은 8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가까운 곳으로 이사한 전 아내 박유선과 하루를 보냈다.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자연스럽게 박유선의 집으로 향한 이하늘은 욕실에 가서 샤워를 했다. 박유선은 난감해하며 갑자기 청소기를 돌리기도 했다.

그러던 중 욕실에서 황당한 소리가 들렸다. ”모과야, 등 한 번만 밀어주면 안 돼?”라는 이하늘의 읍소였다.

이에 당황한 박유선은 ”어... 저기... 아니야”라고 거절했지만 이하늘의 요청은 계속됐다. 결국 ”손만 넣어서 밀어 달라”는 제안에 박유선은 때수건을 찾았다.

정말 이하늘이 욕실 문에 등을 대고 박유선은 그 틈으로 손만 넣어서 등을 밀기 시작했다. 박유선이 힘들어하자 이하늘은 ”보고 해라. 우리 사이에 뭐 어떠냐”라고 했지만 박유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움직였다.

겨우 등밀이가 끝나고 박유선은 ”바지라도 좀 입고 있든가”라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제가 최근 본 장면 중에 최고로 웃긴 장면”이라고 놀라워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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