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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 판정 받았지만 육군 갔다":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까지 소환된 박은석의 꽉 찬 군 생활

대단하다.

SBS Plus '강호동의 밥심'
SBS Plus '강호동의 밥심' ⓒSBS Plus

배우 박은석이 군 생활을 돌아봤다.

박은석은 8일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어눌한 한국어로 힘들었던 대학 시절 교수 추천으로 입대를 결심했다고 알렸다.

그는 군대를 가기로 결심한 순간 즉시 행동했다. 신체검사를 받았지만 평발, 낮은 시력, 척추분리증 때문에 결과는 4급으로 공익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육군에 가겠다는 일념으로 한 달 만에 입대에 성공했다.

미국의 부모님에게는 영장이 날아온 후에야 통보했다. 지금이라도 입영을 취소하라는 어머니에게 ”분명 이 선택이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며 ”영장 이미 나와서 지금 취소하면 탈영”이라 말했다고.

4주 동안의 신병훈련은 좋았지만, 자대 배치 첫날 박은석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서 이렇게 2년을 어떻게 버티지”, ”자원 입대는 했는데, 자원 퇴장은 없나?”라는 생각들이 꼬리를 물었다.

특히 놀란 건 샤워실에서였다. ”그렇게 많은 남자들이...”라고 당시를 떠올리다 말을 잇지 못한 박은석은 ”하루 지난 다음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으니까 시원하게 벗어던지고 샤워를 했다”고 밝혔다.

군대에서는 아직 서툰 한국어로 ‘구멍병사’ 취급을 받기도 했지만, 박은석은 남들이 다 잘 때 빈 테니스장에 가서 발음 연습을 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간부 신문을 챙기는 일을 했는데, 날짜 지난 신문의 사설을 오려서 스크랩해서 발음 연습을 했다”며 ”운동 해서 몸도 키우고, 책도 많이 읽고 했다”며 꽉 찬 군생활을 전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열정 만수르’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열정 대결 붙이고 싶다”고 말했고, 박은석은 즉석에서 유노윤호에게 ”‘열정‘을 주제로 ‘강호동의 밥심’에서 만나자”고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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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박은석 #유노윤호 #강호동의 밥심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