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2014년 10월 23일 06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14년 12월 23일 14시 12분 KST

나의 북한 방문기 3편 | 칠보산을 가다

청진 시내를 빠져나가, 일본인 성묘 방문단과 동행 기자들은 "한반도 6대 명산" 이라 불리는 칠보산으로 갔다. 안내원이 "일본인이 온 건 처음이 아닐까"라고 했다. 2014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구역에 지정된 칠보산은 국제관광구역으로 북한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데,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단풍철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한다.

[9월 18일]

청진 시내를 빠져나가, 일본인 성묘 방문단과 동행 기자들은 "한반도 6대 명산" 이라 불리는 칠보산으로 갔다. 안내원이 "일본인이 온 건 처음이 아닐까"라고 했다.

2014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구역에 지정된 칠보산은 국제관광구역으로 북한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데,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단풍철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한다.

Photo gallery 북한 칠보산 See Gallery

여기에 일본인 묘지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나중에 들어보니까 국내선 비행기 일정 때문에 시간을 때운 것 같았다.

종교가 원래 존재하지 않은 사회주의 북한이지만, 826년 창건된 "개심사"가 있고 스님도 있었다.

저녁은 바닷가에서 바비큐를 먹었다.

해변에 가까운 작은 집이 오늘의 숙소였다. 따뜻한 물만 나오면 말 할 것 없는 환경이었다.

[9월 19일]

험한 산길을 버스로 달려 어랑 비행장에서 다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평양에 돌아왔다.

처음 평양에 도착했을 때는 베이징이나 도쿄에 비해 깜깜해 보여 외로움만 탔는데, 북한 지방을 3박4일 돌아다녔다가 평양에 다시 오면, 밤길이 밝아 보이고 사람이 많이 걸어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진다.

평양역 앞에 있는 "역전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조총련이 경영하는 이 식당에서는 우동, 오코노미야키(일본식 지짐) 등 일식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케첩으로 달게 만든 일본식 "스파게티 나포리탄"이나 감자튀김을 먹으면서, 왠지 몸에 힘이 살아나는 것을 느꼈다.

PRESENTED BY 호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