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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으로 신고자 위기 상황 포착해 낸 강승구 경위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고라니를 치우다 숨진 동료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저 때문에 그런 것 같았다” - 강승구 경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뛰어난 직감을 자랑한 강승구 경위가 도로에서 숨진 고라니를 치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동료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강 경위는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112 종합상황실 근무 당시 있었던 기상천외한 경험들을 풀어 놓았다. 이 중에는 온라인 상에서도 화제가 된 ‘짜장면 두 그릇 주문’ 사건도 있었다.

이날 그는 가장 안타까운 사연으로 동료의 이야기를 꺼냈다. 강 경위는 ”고라니 같은 짐승이 도로에 죽은 채 있으면 경찰이 처리한다. 사고가 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며 “어느 날 고라니가 길에 죽어 있다는 신고 접수를 받았다. 그래서 동료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동했던 경찰관이 고라니를 치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면서 ”‘보내지 말았어야 했나’ 하는 죄책감이 들었다. 연세가 많으신 분이셨다”라며 울먹였다.

″큰 사건도 아니고 고라니를 치우다가...”라며 말을 잇지 못하던 강 경위는 “많이 안타까웠다”며 신고자들의 안전과 더불어 동료들의 무사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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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 퀴즈 온 더 블럭 #11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