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트레이너 겸 가수 박선주가 배우 이병헌의 보컬 스승이었다고 밝혔다.
박선주는 3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과거 이병헌에게 보컬을 가르칠 때 치명적 애로 사항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이병헌이 발성법 교정도 병행했는데, 영화 ‘지 아이 조‘와 드라마 ‘아이리스’를 했을 때다”라며 ”몸매가 깜짝 놀랄 정도였던 때”라고 회상했다.
이어 ”보컬 트레이닝을 할 때는 몸에 손을 대야 한다. 횡경막의 움직임을 체크하기 위해 명치 부근을 만져서 호흡량과 공기의 유입을 확인한다”며 ”죄송하다. 이병헌도 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움직임 체크가 안 되는 거다”라며 ”복근이 너무 단단해서 확인이 불가능했다. 횡경막은 물론이고 갈비뼈 위쪽, 겨드랑이까지 갑옷처럼 근육이 덮여 있더라”고 설명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