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9’ 팀 디스전에서 탈락한 가오가이가 래퍼 아웃사이더의 ‘킬링벌스’ 출연을 두고 욕설과 함께 겨냥글을 올린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디스곡을 내놓았다.

아웃사이더는 30일 유튜브에 ‘늙은 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앞서 가오가이가 28일 유튜브에 ‘X밥‘이라는 아웃사이더 디스곡을 내놓은 것에 대한 맞디스다. 가오가이는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딩고 프리스타일 ‘킬링벌스’에 출연한 아웃사이더 모습을 캡처해 올리며 ”이야 이런 XX도 킬링벌스 나오네 참 해괴망측한 세상이다”라고 적었다.

이후 가오가이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켜고 ”저는 속사포랩을 싫어한다”, ”아웃사이더나 조광일 같은 차력 래퍼를 싫어한다”, “X같아서 X같다고 말한거다”라고 했다. 생방송 당시 그와 함께 있던 래퍼 키츠요지는 ”조광일 아웃사이더 다 X까 개 XX같은 XX들아 딩고도 X져 다 필요없어”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이후 가오가이는 아웃사이더 디스곡을 냈고, 아웃사이더는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다가 30일 ‘늙은 개’를 공개했다.

아웃사이더는 자신을 ‘늙은 개’라 자조하면서 가오가이를 향해 “늙은 개를 함부로 욕하지 마라. 네가 언젠가 걸어갈 길이니까”라고 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키즈카페에 와서 아르바이트를 하라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