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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30일 15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1월 30일 16시 08분 KST

가수 비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 8'에서 갑자기 눈물을 쏟은 건 첫 주연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OST 때문이었다

20대의 열혈 청년 정지훈을 기억하게 하는 노래.

Mnet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가수 비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 8’에서 가수 최정철과 18년 만에 조우했다.

비는 29일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8’ 첫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최후의 1인으로 선택을 받은 4번 미스터리 싱어는 비의 첫 주연 드라마 KBS 2TV ‘상두야 학교가자’의 OST ‘My Love’를 부른 최정철이었다.

1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는 최정철은 변하지 않은 목소리로 ‘My Love’를 열창했고, 비는 전주를 듣자마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노래가 끝나자 비는 최정철에게 다가와 오랜 포옹을 했다. 최정철은 과거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비와 만났던 일화를 전하며 ”그때 비가 OST를 불러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비는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이며 ”제작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그때는 잘 몰랐다. (최정철과) 서로 같은 꿈을 꾸고 있었고, 예의 바르게 인사한 게 다였을 뿐이었는데”라고 최정철과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20년간 ‘비’라는 이름으로 살면서 때로는 힘들다는 핑계로, 노력한 만큼 결과가 안 나온다는 핑계로 자책하고 저를 몰아세웠는데 이 노래로 굉장히 위로를 많이 받았다. 이 노래를 들으면 20대의 정말 열심히 했던 정지훈이 기억난다”고 다시 한 번 울컥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