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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한돈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 결과물 '빽햄' 홍보를 위해 방탄소년단까지 나섰다

농협, CU, 동국제약, 요기요까지 난리난 빽햄.

 

 

SBS '맛남의 광장'
SBS '맛남의 광장' ⓒSBS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한돈 살리기 프로젝트 결과물 ‘빽햄’이 나왔다. 백종원의 영업에 한국 굴지 기업 대표들은 물론 그룹 방탄소년단까지 힘을 보탰다.

28일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그 동안 저평가된 한돈 뒷다릿살 살리기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한돈협회의 긴급 요청을 받았다. 가뜩이나 인기가 없는 한돈 뒷다릿살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 안 팔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미 다양한 방송을 통해 뒷다릿살 홍보를 해 왔던 백종원은 이 부위를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백종원이 80일 동안의 연구를 통해 생산해 낸 건 가장 쉽게 많은 요리에 적용할 수 있는 햄이었다. ‘영업맨‘으로 변신한 백종원은 ‘키다리 아저씨‘들을 찾아 다니며 ‘빽햄’이라 이름 붙은 햄을 팔기 시작했다.

그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박해웅 요기요 부대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권기범 동국제약 부회장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까지 기업인들 설득에 성공했다. 이후 백종원이 영상통화를 건 것은 방탄소년단이었다.

백종원의 ”부탁할 게 있어서 전화했다”는 말에 방탄소년단 RM은 ”저희 전화로 부탁 받는 것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침 한자리에 모여 있던 멤버들은 백종원에게 네이버 V라이브 ‘달려라 방탄’에 빽햄을 들고 출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이 만남은 성사됐다. 백종원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빽햄을 건넨 후 ‘맛남의 광장’ 레시피들로 요리 대결을 펼치게 했다. 멤버들은 반가워하며 서툰 실력에도 열심히 요리를 만들었다.

이 가운데 RM과 뷔는 ”어머니가 꼭 사인을 받아 오라고 했다”면서 백종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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