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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모차르트 265번째 생일에 미발표곡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다

200년 넘도록 잠에 들어 있던 곡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피아니스트 조성진 ⓒStefan Hoederath via Getty Images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작곡가 모차르트(1756~1791)의 미발표곡을 세계 초연한다.

모차르트 연구 기관 모차르테움은 27일(현지시각) 조성진이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극장에서 미발표곡을 친다고 최근 알렸다. 이날은 모차르트의 265번째 생일이다.

이번 이벤트는 매년 모차르트 생일 전후로 현지에서 열리는 음악제 ‘모차르트 주간‘의 일환이다. 조성진은 이 자리에서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핌피넬라’ K 33b, 알레그로 C장조 등을 연주한 후 마지막으로 모차르트 미발표곡인 피아노 소품인 알레그로 D장조를 선보인다.

모차르테움에 따르면 이 곡은 모차르트가 17세였던 1773년 작곡된 작품으로, 1분40초 가량의 짧은 곡으로 알려졌다. 해설은 울리히 라이징거 모차르테움 음대 교수가 맡는다.

조성진은 22일 트위터에 ”모차르트가 태어난 잘츠부르크에서 그의 미발표곡을 초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해당 공연은 음악 채널 피델리오메디치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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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조성진 #모차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