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와 이엘리야가 ‘날아라 개천용’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SBS ‘날아라 개천용’에서는 검사 장윤석(정웅인)을 이용해 김형춘(김갑수)를 잡는데 성공한 박삼수(정우성), 박태용(권상우), 이유경(김주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재와 이엘리야가 각각 국회의원 장태준과 보좌관 윤혜원으로 변신했다. 앞서 두 사람은 JTBC ‘보좌관’에서 곽정환PD와 함께 했던 인연으로 선뜻 카메오 출연을 하겠다고 나섰다.
윤혜원(이엘리야)를 대동하고 박태용 사무실을 찾은 장태준(이정재)는 ”저희 당에 오셔서 더 큰 뜻을 펼쳐보시는 것은 어떻겠나. 적극 돕겠다”며 박태용 정치계 입문을 제안했다.
이에 박삼수는 툴툴거리며 ”재야에서 사람 만들어 놓으면 정치판에서 훌렁 데려간다”며 볼멘소리를 했고, 장태준은 ”그 유명한 박삼수 기사님이시냐. 희생과 활약 잘 보고 있다. 박 기자님도 저희와 함께 하자”고 했다.
같은 기획사 대표이자 20년 절친으로 알려진 두 사람이 드라마에서 조우한 순간이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