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됐다.
SBS ‘8뉴스’는 19일 ”박시연이 대낮에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차를 들이받았다”며 당시 그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박시연은 17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삼거리에서 죄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뒤에서 받았고, 마침 주변에 있던 교통경찰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며 붙잡히게 됐다.
‘8뉴스’는 ”박시연과 피해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며 ”박시연은 경찰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소속사는 ‘사실관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시연의 측근은 YTN Star에 ″박시연이 당일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처럼 알려졌는데, 전날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숙취가 풀린 줄 알고 차를 몰다가 적발된 것”이라고 했다.
이 측근은 ”숙취가 풀리지 않은 것을 인지하기 못하고 운전대를 잡은 것은 잘못이지만, 낮술을 하고 운전을 감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